평택 서부지역 포승읍, 안중, 청북읍 급수 20일 새벽 재개
평택 서부지역 포승읍, 안중, 청북읍 급수 20일 새벽 재개
  • 왕연상 기자
  • 승인 2018.07.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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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사태로 평택 서부지역 1만1450가구 주민 무더위 속 이틀 동안 큰 불편 겪어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시 일부지역 급수 부족에 따른 긴급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1000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시 일부지역 급수 부족에 따른 긴급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1000

 

18일 저녁부터 수돗물이 끊겼던 평택 서부 지역인 포승읍과 안중, 청북읍의 급수가 20일 새벽 4시부터 재개됐다.

그러나 포승읍 일부 세대의 경우 아직 수돗물 공급이 재개되지 않고 있다. 평택시는 이날 오전 중으로 포승읍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도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염 속 이틀간 예고 없는 단수로 평택 서부지역의 1만1500여 세대가 피해를 봤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포승읍의 일부 단수 지역의 복구 작업을 지속하는 한편 정확한 단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단수 사고는 광역상수도관을 통해 팔당댐 물을 받아 3개 읍 지역에 공급하는 청북2배수지의 수위가 낮아지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

한편 무더운 날씨로 물 사용이 급증하면서 안중ㆍ청북지역 배수지의 공급량이 고갈되면서 19일 오전부터 안중지역이 단수됐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오후에는 청북지역의 상수도 공급이 끊겨 평택 서부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청북 등 일부지역 급수 부족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갖고 수돗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및 인근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물 부족 사태에 대해 시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와 긴급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사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용인, 안성, 화성 등 인근 시와 긴급회의를 갖고 물 절약 및 대책 등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